세상에는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는 더 다양한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이제 막 투자에 입문한 초보투자자부터, 계속 손실을 보는 투자자, 수십년간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자, 워렌 버핏이나 하워드 막스 같은 투자의 대가까지. 단순히 경험이 많고 공부를 한다고 해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은 어떻게 공부해서 발전하는지 주식투자자의 다섯가지 발전단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투자에 입문한지 얼마안된 초보투자자부터 워렌 버핏과 같은 위대한 투자자까지 그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자의 첫 단계, 정보매매
투자의 시작, 투자자의 첫번째 단계는 정보매매입니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보통 주위사람들에게 정보를 듣고 시작합니다. '어느 부동산이 좋고, 어느 주식이 대박이다.' 등의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솔깃해서 시작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들은 정보는 보통 허위정보이거나 아주 늦은 정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투자자의 두번째 단계, 차트매매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투자를 시작하지만, 대부분이 실패를 겪습니다. 그러면 그 중 일부는 자신이 공부도 하지 않고 무모하게 투자를 시작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주식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차트를 공부한다는 것입니다. 과거 주가 패턴을 익하면 미래의 주가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투자의 대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시장이 언제 상승하고 하락하는 지, 즉 마켓 타이밍은 예측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여기서도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하게 됩니다.
투자자의 세번째 단계, 지표분석을 통한 가치투자
세번째 단계는 지표분석을 통한 가치투자로 많은 사람들이 이 세 번째 단계까지는 잘합니다. PER이 어떻고, PBR이 어떻고 여러 지표들을 공부합니다. 하지만 이런 지표분석도 투자할 당시의 가치를 보여줄 뿐 미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합니다. 기업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는지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투자자의 네번째 단계, 장기 트렌드 분석 투자
이 단계의 투자자들은 미래의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여 미래성장성 있는 기업들을 잘 골라냅니다. 지표분석으로 기업의 안정성도 보고 저평가 여부도 판단하여 좋은 기업들을 매수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에 도달한 투자자들은 엄청난 수익을 내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성과는 만들어나갑니다. 진정한 투자가 무엇인지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투자의 대가들처럼 장기투자를 하지는 못합니다. 사업가의 마인드로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래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하더라도 주식시장 상황이 안좋거나 기업의 단기 수익성 악화로 인한 주가하락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투자자의 최종단계, 사업가 마인드 투자
그래서 마지막 다섯번째 단계는 사업가 마인드를 가진 투자입니다. 워렌 버핏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사업 분석가입니다. 시장분석가도, 경제분석가도, 심지어 증권분석가도 아닙니다." 결국 자신이 사업을 한다는 마인드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투자한 기업과 동업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자가점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