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리스크관리

관리자 2019.08.04 10:31 조회 수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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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그런 목적을 가지고 주식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무작정 돈을 좇게 되고, 사람은 돈을 좇다 보면 피폐해집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인데, 사실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개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 외인 투자자 할 것 없이 모두 돈을 버는 것이 맞습니다. 정작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것들, 자제하는 습관 혹은 꼭 필요한 습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돈을 벌고 싶어서 주식시장을 접하게 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꼭 지켜야 할 점들을 지키지 못하고, 자제해야 하는 행동들은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도 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모순적이게도 주식 시장에서는 돈을 벌려고 하면 손실을 입게 됩니다. 흔히 개인투자자들은 잘 벌고 잘 잃는 매매를 합니다. 이런 매매 방식은 수익을 내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손실도 크게 입게 됩니다. 하지만 큰 수익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돈을 벌려고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손실을 입지 않는 것입니다. 손실을 입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왜 다들 수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방어하는 것을 강조할까?

손익의 비대칭성
 수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손익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손익의 비대칭이란, 수익의 비율(%)과 손실의 비율(%)은 자산에 다르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투자를 하다가 어느 정도 손실이 발생했을 때, 본전을 위해서는 손실률보다 더 큰 수익률을 얻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의 자산을 가지고 1% 손실을 입었을 때 자산은 99만 원이 되며, 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1%의 수익이 아니라 더 큰 수익률인 100/99 = 1.0101%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3%씩 수익을 꾸준히 내더라도 같은 비율로 계속해서 손실을 본다면 자산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수익을 노리기보다 손실을 방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런 손익의 비대칭성은 손실률이 커질수록 더 심해집니다. 만약 50% 손실을 입었다면 자산이 50만 원이 되고 회복을 위해서는 2배, 200%의 수익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큰 손실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손실을 입지 않는 방법을 알면 수익이 생긴다.

손실을 피해하는 것이 곧 수익이다.
 따라서 수익을 내는 방법을 터득하기 전에 내 원금에서 손실을 보지 않는 방법을 먼저 익혀야 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며칠, 몇 주, 몇 달간 매매를 하면서 내 원금을 잃지 않고 지킬 수 있다면, 그 이후에 수익을 내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많은 수익을 얻어도 큰 손실 한 번이면 계좌가 비어버리고 회복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면 벌수록 잃지 않는 것은 중요합니다. 원금 1,000만 원을 가지고 5~10%씩 열 번 수익을 내더라도 예수금이 많아졌을 때 30%~40%의 큰 손실 한 번이면 수익을 모두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매매를 하다 보면 수익을 내는 상황도 있고, 반드시 손실을 입는 상황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큰 손실을 입지 않으려면 자신의 매매습관을 꾸준히 점검하고, 손실을 부를 수 있는 좋지 않은 습관들을 잘라내고, 모의투자나 적은 금액으로 실험도 해보는 등 손실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손실을 입지 않는 방법이란, 곧 리스크 관리를 뜻한다.
 리스크 관리란(risk management), 위험관리라고도 하며 금융시장이 직면하는 수많은 위험들을 최소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금융시장에서의 위험에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시장위험, 신용위험, 금융기관의 운영위험, 법적 문제, 사고 및 자연재해 등등 많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무리 생각해도 올라갈 것 같은 종목을 맞닥뜨렸을 때 올인하지 않는 것 또한 100% 확률이란 없기 때문이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확신이 없기 때문에 하는 리스크 관리입니다. 잘못될 확률이 굉장히 낮더라도 그 상황이 벌어졌을 때 큰 손실을 입을 것까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은 곧 손실을 입지 않는 것이고, 손실을 입지 않아서 시장에 오래 살아남아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에 오래 남아있을 수 있게 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은 분명히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꾸준하게 살아남으면서 수익을 내는 투자자들은 종목을 잘 고르는 것도, 정보를 빠르게 획득하는 것도 아니라 이 리스크 관리를 잘하는 투자자입니다.

 재미있는 예를 들어보자면, '전재산을 걸고 60% 확률로 2배를 만들어주고, 40% 확률로 모두 잃게 된다면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수학적으로 분석했을 때 기댓값이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무한정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딱 한번 주어지는 것이라면 40% 확률로 전재산을 날리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주식 고수들은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확률은 낮지만 실패 시 오는 타격이 크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손실을 입게 된다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익을 쫒는 행동보다는, 손실을 방어하는 태도를 지향해야 합니다.

 

리스크 관리 1 - 반드시 계획적인 매매
  큰 손실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계획 없이 추격매수나 뇌동매매를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큰 손실을 피하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계획적인 매매를 해야 합니다. 계획적인 매매에는 분할매수와 분할매도, 손절 계획 등이 있습니다. 

 매매를 할 때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분할매수는 주가가 어디까지 눌렸다가 상승할 것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예상되는 가격 주변으로 여러 가격에 걸쳐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더 낮은 주가에 비율을 많이 분배함으로써 가능한 한 평균 매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분할매도는 마찬가지로 주가가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격대에 나누어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주가가 5% 올라서 전부 매도하였는데 상한가를 가는 경우 챙길 수 있었던 큰 이익을 놓치게 되기 때문에 5%에서 일정 물량을 매도하고 주가의 흐름을 지켜본 후 상승하는 경우는 나머지 물량을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현재 가격에 전량 매도하면 됩니다. 이러한 분할매수와 분할매도 또한 이익을 더 얻지는 못하지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형적인 리스크 관리 방법입니다.

 특정 종목에 투자를 할 때는 예상대로 주가가 올라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내려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단순히 매수 타이밍만 잘못 잡아서 어느 정도 주가가 내려갔다가 상승하면 괜찮지만, 내가 생각하지 못한 이슈나 잘못된 판단에 따라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경우는 큰 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는 큰 손실을 막는 방법이 손절매입니다. 손절매는 예상치 않게 주가가 빠지는 경우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손실을 감안하고 판매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수할 때는 항상 손절매를 계획해야 합니다. 항상 -2%가 되면 손절하는 2% 손절매, -5%가 되면 손절하는 5% 손절매, -10%가 되면 손절하는 10% 손절매 등 다양한 기법이 있습니다. 각 기법에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스타일에 맞게 손절매 %를 정해야 합니다.


손절%에 따른 자산 감소 비율
 예를 들어 2% 손절매 기법의 경우에는 한번 실패 시 2%만 손해 볼 수 있지만, 10% 손절매 기법의 경우는 한번 손해 볼 때 10%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2% 손절을 사용할 경우는 10번 손절해도 원금의 80% 이상이 남게 되지만, 10% 손절 기법은 2번만 손절해도 80% 정도 남게 됩니다. 하지만, 손절을 길게 잡을수록 주가가 잠시 빠졌다가 다시 상승하는 경우에 수익을 챙길 확률도 높아집니다. 데이트레이딩(단기 투자)의 경우는 보통 2% 손절매 기법을, 장기투자의 경우는 정도에 따라 5, 10~20%의 손절매 기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장기투자 같은 경우에도 흔히 말하는 '존버'처럼 무조건적인 장기투자는 굉장히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경우도 손절 계획을 세우고 계획적인 투자를 해야 합니다.

 

리스크 관리 2 - 매매일지를 통한 투자 방식의 피드백

피드백은 항상 필요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접근법으로 계획하여 매매하더라도 손실이 나는 경우는 존재합니다. 분석 후에 자신이 예측한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고 매매를 하는데,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계획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손실이 나고 손절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매매에서 잘못된 점을 찾고 고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매매 패턴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매매일지를 쓰다 보면, 통계적으로 어떤 접근에서 수익이 나는지, 어떤 경우에 손실이 나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투자 방식을 분석하고, 손실이 나는 접근이나 매매를 줄여나가고 수익이 나는 접근법을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번 매매를 진행할 때 매수를 한 근거, 매수 타점을 이렇게 잡은 이유, 하락 시 손절 가격 등 자신의 매매 계획과 근거 등을 포함한 매매일지를 작성하고, 주기적으로 돌아보며 자신의 매매 방식에 대한 고찰을 해야 합니다.

 

리스크 관리 3 - 시장을 읽어내고 투자 포트폴리오 조절

시장의 상황을 읽어내야 한다.
 주식에는 '수익은 시장이 가져다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시장이 만약 상승장이라면 10개 중 8개의 종목이 상승하고, 하락장이라면 10개 중 8개의 종목이 하락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초보라도 상승장에서 종목을 선택해 매매를 하면 높은 확률로 수익이 발생하고, 하락장에서는 수익을 잘 내는 투자자가 아무리 종목을 잘 고르더라도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주식은 간단합니다. 상승장에서는 더 주식에 높은 비중을 두고 적극적으로 매매하고, 하락장에서는 주식의 비중을 최소화하고 현금화하거나 매매를 아예 하지 않으면 됩니다. 저도 주식을 오랜 기간 한 것은 아니지만, 작은 상승장과 하락장을 경험해보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물론 종목을 잘 선정하는 것과 매수 타이밍,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점은 다양한 시장 상황을 경험하고, 시장 상황을 읽을 줄 알고, 이것을 반영하여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조절하는 리스크 관리입니다. 시장의 상황이 좋다면 본인의 투자 금액의 대부분을 적극 활용하여 매매하여 수익을 극대화시키고,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만 반복하더라도 기간이 많이 지났을 때 누적 수익은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시장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것입니다. 시장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여 현 시장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 투자자가 리스크 관리를 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한 종목 당 비중입니다. 위에서 손절매를 크게 잡는 것보다 2% 정도의 짧은 손절매를 계획하는 기법의 장점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조금 더 장기투자를 하거나 해당 종목의 매매에 대해서 손절을 길게 잡고 싶은 경우에는 해당 종목의 비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고정자산비율 배팅법이라고 하는데, '2% 룰'로 많이 알려진 방법입니다. 즉 한 번의 매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손실을 전체 자산의 2% 이하로 제한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한 종목당 무조건 2% 손절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종목의 상승 가능성을 크게 봐서 5%까지 손절매를 잡고 싶다면 총 자산 1,000만 원으로 매매 중이라면 손실 금액이 1000만 원의 2%인 20만 원까지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종목을 매매할 때 400만 원 만으로 매매를 하고, 5%의 손절매를 잡는다면 20만 원까지 손실을 보게 됩니다. 즉, 전체 자산 대비 손절은 항상 짧게 2% 이내로 설정하고 종목 당 비중을 조절하여 종목 별 손절%를 넓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절을 2%로 짧게 잡고, 수익이 날 때는 2% 이상으로만 수익을 실현시킨다면 자산은 서서히 불어날 것입니다.

 

마치며,
 주식을 실패하는 이유는 무조건적인 수익을 쫓는 것과 무모함입니다. 주식 시장에 보면 하루에 20%씩 오르는 종목들 많습니다. 그런 종목들로 잘 수익을 내면 대박이 날 것 같지만,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무리하게 투자하는 지름길이며,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운 좋게 무모한 투자를 해서 성공한다고 해도 손실이 난다면 다음엔 더 큰 투자를 하게 되고 크게 실패하는 시기가 분명 오게 될 것입니다. 그때 대응하는 방법을 모른 채 크게 손실이 나서 결국은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한 번에 큰 수익을 벌 생각을 하다가 크게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은 만원씩, 오만 원씩 조금씩 수익을 누적시켜 나가야지 한 번에 큰 수익을 벌려고 하면 한 번에 잃기도 쉽습니다.